[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매미

문경구

 

매미

 

 

한여름 한 번 날자고

굼벵이로 살았다며

 

매엠매엠 울어대네!

 

다시 칠 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는 세상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매엠매엠 날아오르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07.29 09:19 수정 2025.07.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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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