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진실의 언어로 깨어나 우리에게 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이봉수 시인의 ‘학암포에서’를 낭송하겠습니다.
학암포에서
썰물은 끝없이 빠져
배도 쉬고 나도 쉬고
저 멀리 발전소만 일하는
학암포의 오후
태안반도 아득한 백사장에서
나는 한 알 모래가 된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이봉수 시인의 ‘학암포에서’를 들으니, 저 홀로 밀려왔다가 밀려가는 파도가 학암포의 풍경을 만들고 있네요.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박지혜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