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민자영입니다. 살다 보면 가슴이 막혀 답답할 때가 많지요. 그럴 때 숨구멍을 터 주는 것이 ‘시’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허정진 시인의 ‘하회탈’를 낭송하겠습니다.
하회탈
달각달각 탈바가지
튀어나온 광대뼈
주름 많은 얼굴
걱정 하나 없는 듯
반달 같은 눈웃음
귀에 걸린 웃음 자루
주먹코도 웃고
주름살도 웃고
웃음뿐인 얼굴
나만 보면 웃는
우리 할아버지 닮았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허정진 시인의 ‘하회탈’를 들으니,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근심걱정 없을 듯 해서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민자영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