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영의 삶과 시 사이] 달빛 술 향기 2

이장영

 

달빛 술 향기 2 

 

 

멍석 깔고 둘러앉아

술잔을 손에 들고

자네 얼굴 바라보니

자네 눈 속으로는

내가 들어가고

내 잔 속에는

자네가 들어있네

 

자네의 개세지기

나의 공맹지도

청운의 꿈 어깨동무

못 이룬 꿈들이

회한으로 얼룩지네

 

누군들 지난날에

미련이 없겠는가

과거는 추억이요

아름다운 정일세

 

이 밤은 우리 함께

술잔이나 기울이세

 

[이장영]

시인

칼럼니스트

일어통역사

부동산개발 대표

 

작성 2025.09.12 09:57 수정 2025.09.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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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