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감, 세계가 주목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오늘전통창업' 사업의 핵심 초기기업 키라(KIRA, 대표 기라성)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키라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홈리빙 브랜드로, 현재 4개의 독창적 브랜드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일렁일렁'은 별과 달, 어둠의 조화를 담아낸 전통 재해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국 전통 장석 디자인의 'IOT 모듈형 가구'와 고급 장식장 '월화수(月華樹)'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키라 스윗홈'은 사랑스럽고 빈티지한 감성의 인테리어 소품을, '키라 테이스트'는 홈리빙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며 다층적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기라성 대표는 자사 웹사이트(www.kirataste.com)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알리며, 미국·영국 매거진 진출, 킥스타터 참여, 밀라노 전시 등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문가 멘토링으로 성장 전략 구체화
지난 10월 24일, 오늘전통창업의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수출 전문가 케이엑스포트 이동준 대표와 2시간에 걸친 화상 멘토링이 진행됐다. 이날 멘토링에서는 글로벌 마케팅과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이 이루어졌다. 특히 대표 브랜드 집중 전략, B2B/B2C의 전략적인 접근법, 미국 홈리빙 플랫폼 공략법 등 실전 중심의 해외 진출 로드맵이 제시됐다.
기라성 대표는 "막연했던 글로벌 진출 계획이 구체적 실행 단계별로 명확해졌다"며 "대표 브랜드 선정, 영문 웹사이트 구축, B2B 글로벌플랫폼 등록 등 글로벌마케팅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순위가 결정되었다"고 말했다.
11월 데모데이, 투자·바이어 매칭의 장

키라의 글로벌 진출의 시작은 오는 11월 15일(토)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2025 오늘전통창업 통합 데모데이'를 통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파이널 데모데이 IR 피칭 ▲VC·바이어 1:1 밋업 ▲팝업 전시 ▲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구성되며, 도약기 10개사와 초기기업 12개사가 참여한다.
키라는 이번 데모데이에서 '일렁일렁' 제품를 전시하며 투자자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는 전통문화 기반 스타트업들이 실질적 투자 유치와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전통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
'오늘전통창업' 사업은 2020년 참여 기업의 생존율 80~100%, 창업율 98%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전통문화 기반 창업 생태계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단순 지원을 넘어 최고 전문가 네트워크 연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멘토링과 데모데이는 전통과 현대, 한국과 세계를 잇는 문화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키라는 이를 발판 삼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자인으로 글로벌 홈리빙 시장에서 K-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안내
2025 오늘전통창업 통합 데모데이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일시: 2025년 11월 15일(토)
- 장소: 부산 수영구 광안리
- 내용: IR 피칭, VC·바이어 밋업, 팝업 전시, 네트워킹
참가: 도약기 10개사 + 초기기업 12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