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일본 환경기초시설 벤치마킹 산업시찰 추진

일본 선진 폐자원 관리 현장 탐방… 순환경제와 탈탄소 산업화 방향 모색

고베·오사카 주요 환경시설 방문 및 재생에너지 박람회 참관 예정

지역과 공존하는 친환경 인프라 벤치마킹 통해 국내 산업 혁신 기대

2025년 일본 선진 환경기초시설 벤치마킹 산업시찰단 모집 공고문. 사진=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가 일본의 대표적인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산업시찰단을 모집한다. 이번 시찰은 폐자원 관리 및 에너지화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순환경제와 탈탄소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회장 박진원)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2025 일본 선진 환경기초시설 벤치마킹 산업시찰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찰 프로그램은 ‘관광과 환경교육이 결합된 선진 환경기초시설 벤치마킹’을 주제로, 일본의 폐자원 관리 및 에너지화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협의회는 매년 산·학·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해외 산업시찰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술 교류와 현장 중심의 정책 네트워크를 강화해왔으며, 올해 시찰단은 일본 내에서도 친환경 정책과 지역공존 모델로 주목받는 주요 환경기초시설 네 곳을 방문한다.

 

방문 대상지는 △고베 히가시나다 하수처리장(바이오가스화 및 비료화 시설) △오사카 마이시마 슬러지센터(친환경 기술과 예술적 건축이 융합된 대표적 PIMBY 사례) △오사카 마이시마 소각장(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각장으로 불리는 시설) △Circular Field OSAKA(혼합 폐기물 재활용 및 바이오에탄올 생산시설)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SMART ENERGY WEEK Osaka 2025’ 국제 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태양광, 수소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차세대 배터리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시찰을 통해 폐자원에너지화 기술 혁신 사례와 일본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 산업에 접목 가능한 기술적·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환경기초시설이 단순한 처리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관광·교육 자원으로 발전한 점에 주목하며, 국내에서도 지속가능한 환경 인프라 모델 구축의 실마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원 회장은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번 산업시찰은 국내 폐자원에너지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전문가는 협의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사무국 이메일 또는 유선 문의로 가능하다.

 

 

 

작성 2025.10.24 20:25 수정 2025.10.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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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