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시대를 넘어, 기후경제로 성장해야 할 때”라며 ‘경기도 기후테크 3대 비전’을 발표했다.
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김 지사는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펀드 조성,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설치를 3대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사, 2030년까지 유니콘 기업 3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기후테크 클러스터는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에 조성돼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기후테크 펀드 및 얼라이언스를 통해 규제개선·투자유치·실증사업 등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 기후테크센터는 기후테크 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기업 육성과 시민 참여형 ‘기후 리빙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출범한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는 정부·공공기관·대기업·투자사 등 20개 기관이 참여해 산업 육성, 규제 개선, 투자 지원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기후경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 패러다임”이라며 “기후테크가 마음껏 성장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경기도가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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