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6일까지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25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연다.
제27회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도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도 지정 무형유산 72종(예능 31종, 기능 41종)이 한자리에 모인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예능 공연 ▲공예 전시 ▲전통놀이·공예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주별산대놀이·적벽가·화혜장·갓일 등 국가무형유산도 초청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25일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함께 열려 세대 간 전통문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전통 전시를 넘어,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가 직접 참여해 ‘살아있는 전통’의 현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전승자에게 발표의 장을 제공해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유산은 세대를 잇는 문화의 숨결”이라며 “축제가 도민이 전통의 가치를 다시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