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5 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안양시체육회가 주최한 행사로, 시민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건강한 도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를 통해 시민이 하나 되는 이날 행사에는 각 동 대표 선수단과 가족, 지역 단체 등이 대거 참여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종목은 경쟁보다는 우정과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시민 모두가 마음을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의 참여가 곧 안양의 에너지이며, 화합과 배려의 문화가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울트라MC 노민은 특유의 재치와 활력 넘치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노민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 사람의 부상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참가자 모두의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 또한 경기 중간 중간 스포츠 해설 캐스터로서 각 종목의 흐름과 선수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중들의 집중도를 높이면서 시민들의 환호와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노민의 즉흥적인 유머와 시민들의 호응이 어우러져, 그 어느 해보다도 밝고 즐거운 체육대회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결과를 떠나 이날 대회는 지역 간, 세대 간의 소통과 연대의 상징적 무대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관 간 유대가 강화되고, 시민 간 신뢰와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다.
종합우승의 영예는 안양9동이 차지했다. 안양9동은 팀워크와 끈끈한 협동심으로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참가자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번 체육대회는 ‘함께 뛰고 함께 웃는 도시 안양’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시간이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된 이날의 감동은, 안양이 추구하는 소통도시, 행복안양의 ‘스마트도시안양’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스포츠가 만든 땀방울 속에서, 안양의 내일이 더 단단히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