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지폐에는 왜 주로 초상화가 그려져 있을까?"

지폐에 초상화가 그려지는 이유는 단순한 장식 때문이 아니다. 화폐는 한 나라의 신뢰와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각국은 국민적 존경을 받는 역사적 인물의 초상을 사용한다.

[사진: 각국의 화폐에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모습, 챗gpt 생성]


세종대왕이나 워싱턴처럼 국가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들은 국민적 자부심을 높이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또한 초상화는 위조를 어렵게 만드는 효과적인 장치다. 사람의 얼굴은 복잡한 음영과 세밀한 선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이를 정교하게 복제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초상화는 예술적 가치와 함께 기술적인 보안 요소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지폐 속 인물은 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상기시키는 교육적 역할을 한다. 매일 사용하는 돈 속에 위인의 얼굴이 자리함으로써, 국민은 그들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이처럼 지폐의 초상화는 신뢰와 권위, 보안, 교육, 그리고 국가 정체성까지 담고 있는 상징적 존재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인물 초상을 지폐 디자인에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성 2025.10.26 09:56 수정 2025.10.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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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