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고산노인복지관, ‘2025 고산 어르신 가족 축제’ 개최

어르신들의 배움과 열정,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의미

올해 축제는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화합의 무대

대구 수성구 고산노인복지관(관장 박헌수)은 지난 24일 고산노인복지관 일대에서 ‘2025 고산 어르신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고산노인복지관 노년 사회화 교육 강좌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1년간의 배움과 성과를 가족,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내빈 축하와 유공자 포상을 시작으로 17개 공연팀이 전통무용, 합창, 악기 연주, 댄스, 체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을 발휘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복지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서예, 수묵화, 수채화, 문인화, 캘리그라피, 천아트, 한글 시화 등 100여 점의 작품과 뜨개질 및 재봉틀 동아리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품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경험, 세대 간 공감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는 캠페인 및 홍보·체험관이 운영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캘리그라피 응원 문구 쓰기, ‘나만의 뚜비 배지 만들기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발표회와 전시를 넘어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성취의 기쁨, 세대 간 유대와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헌수 관장은 올해 축제는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화합의 무대였다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배움과 활력을 응원하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의 배움과 열정,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였다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우고 즐기며 삶의 활력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과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10.26 16:36 수정 2025.10.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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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