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핏, 창립 20주년 기념 '케어케어 페스티벌' 성료…림프부종 환우회 결성 첫걸음 내딛다

환우들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따뜻한 공감과 정보 교류의 장 펼쳐

건강 식이부터 필라테스, 붕대감기 콘테스트까지…참가자 "감동과 행복 가득한 하루"

바자회 수익금 환우회 기금 기부, 의료 물품 후원 이어지며 희망 메시지 전달

 

 암 환우를 위한 항암 케어 제품과 림프부종 환우를 위한 치료 재료를 공급해 온 케어핏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림프부종 환우회 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케어핏은 10월 유방암의 달을 기념하며 10월 18일(토) 서울 관악구 로뎀MD 본사에서 '제1회 케어케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케어핏이 염원해 온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페스티벌은 '오늘 만큼은 마음껏 웃고 즐기자'는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한 50여 명의 환우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PART 1: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지현 임상영양사의 '내 질환에 맞는 식단 배우기'
  • PART 2: sy림프필라테스 오소영 원장의 '림프필라테스 강의'
  • PART 3: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미경 물리치료사가 심사하는 '글짓기왕·붕대감기왕 콘테스트'
  • PART 4: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재활의학과 나용재 교수와 함께하는 '림프부종·생활건강 OX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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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환우들은 건강한 식이관리법과 자가관리 필라테스 수업에 참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붕대감기왕' 콘테스트에서는 열띤 경쟁이 펼쳐졌고, '글짓기왕'에서는 각자의 고된 투병기를 나누며 눈물과 공감이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림프부종·생활건강 OX퀴즈에서는 나용재 교수와 평소 궁금했던 질환 관련 질문들을 자유롭게 나누며 의료진과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 대해 감동과 행복, 감사함이 함께한 하루였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먹거리와 후원 물품으로 더욱 풍성했다. 70인분 이상의 식사와 간식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네이버 카페 림프부종 정보 나눔방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후식도 마련됐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와 남북써지칼에서 물품을 후원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항암치료와 림프부종 관리에 필요한 용품을 최대 90% 이상 할인한 이브케어 바자회에는 많은 환우와 보호자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앞으로 결성될 림프부종 환우회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케어핏은 2005년 로뎀메딕으로 시작해 20년 간 림프부종 치료 제품을 국내 대학 병원에 공급하며 관련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림프부종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발굴 및 도입, 본사 의료기기 쇼룸을 통한 환자 대상 전문 교육,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림프부종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케어핏 측은 이번 '케어케어 페스티벌'이 케어핏의 20년 여정을 환우들과 함께 축하하고, 국내 최초 림프부종 환우회 결성에 케어핏이 동행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암 환우들이 치료 이후의 삶까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5.10.27 10:11 수정 2025.10.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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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