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 교육생 모집

10월29일까지 경상남도가족센터서 신청 접수… 40명 모집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60시간 대면교육 진행

취약계층 아동 영어 수업 확대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기대

그래픽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남도가족센터(센터장 정연희)가 도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원어민강사 양성 및 보수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며, 접수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6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신규 교육생 20명과 기존 수료자 20명으로 구성되며, 원어민강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경남도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경상남도가족센터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홍보 게시판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및 관련 문의는 가족센터 총괄기획팀에서 담당한다.

 

양성교육 과정은 ▲원어민 교육의 방향과 과제 ▲자국어 문법·읽기·발음·쓰기 기초교육 ▲교안 작성 실습 ▲프레젠테이션 구성 및 발표 전략 ▲수업 시연과 피드백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수교육 과정은 ▲자국어 심화 문법 및 발음 교육 ▲현장 교수·학습 설계 ▲생성형 AI(Generative AI) 활용 수업법 등으로 구성되어, 기존 강사들의 강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영어 활용이 가능한 결혼이민자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원어민 영어 수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2020년부터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228명의 원어민강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도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영어·모국어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본격적으로 학령기에 진입하면서 외국어 학습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결혼이민자가 자신의 언어 능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동시에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0.28 01:29 수정 2025.10.2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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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