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에 고등어가 돌아왔다! 제16회 부산 고등어축제, 송도해수욕장서 화려한 개막

‘펄떡이는 고등어, 들썩이는 송도!’ 지역 대표 축제의 귀환

“가을엔 역시 고등어!” 세대를 아우르는 바다축제의 현장

 

 

가을 바다에 고등어가 돌아왔다! 제16회 부산 고등어축제, 송도해수욕장서 화려한 개막

 

 

가을 바다의 청명한 바람과 함께 부산의 대표 해양축제가 돌아왔다. ‘16회 부산 고등어축제가 오는 10월 31()부터 11월 2()까지 3일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펄떡이는 고등어들썩이는 송도!’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가을철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부산 고등어축제는 부산의 대표 어종이자 지역경제의 상징인 고등어를 주제로 한 문화관광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송도해수욕장 일대에는 고등어 관련 체험부스수산물 시식존지역특산물 판매장 등이 마련된다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고등어 낚시체험’, 아이들을 위한 고등어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고등어 요리 페스티벌이다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고등어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보고지역 셰프가 선보이는 특색 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해변 무대에서는 지역 뮤지션과 댄스팀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야간에는 해상 불꽃쇼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축제장 곳곳에서는 고등어 퍼레이드’, ‘바다환경 캠페인’, ‘청소년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부산 서구청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숙박업계의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고등어축제에는 약 20만 명이 방문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30억 원 이상에 달했다.

특히 부산의 대표 수산물인 고등어를 브랜드화해 고등어 도시부산 서구라는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사계절 해양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아이들이 바다와 고등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젊은 세대는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송도해상케이블카와 고등어 조형물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긴다부산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바다의 풍경 속에서고등어축제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회 부산 고등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바다사람문화가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 해양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부산 서구 관계자는 고등어축제가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부산의 해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을의 끝자락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질 고등어의 축제 현장은 다시 한번 시민들의 발걸음을 바다로 이끌 것이다.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기자 kjh0788@naver.com
작성 2025.10.28 09:02 수정 2025.10.28 09:02

RSS피드 기사제공처 :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 등록기자: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