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미국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15회 미니쉬코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코스는 미니쉬코스 역사상 해외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실습 포함 정규 교육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비타 노스 아메리카(VITA North America) 교육장에서 지난 10월 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코스는 미국 치과의사 보수교육(Continuing Education)으로 인정받았다. 현지 다른 교육 프로그램 대비 50%가량 높은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조기 마감되는 등 현지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미니쉬코스는 치아 복구 솔루션 ‘미니쉬’의 철학 및 이론 교육과 함께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은 ‘미니쉬닥터’ 양성 및 프로바이더 치과 확대를 목표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은 342명에 달한다.
이번 코스에 참여한 필립 타가탁 원장(인랜드 덴탈아츠)은 “진료 뒤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미니쉬는 최소 침습적이라는 점에서 환자에게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된다”고 밝혔다. 앨버트 리 원장(조지아 덴탈 임플란트 센터) 또한 “강사진이 많고 소그룹 운영으로 1대1 강의 같았다. 전반적인 강의와 실습 모두 훌륭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그간 일본 도쿄, 미국 비버리힐스에서 미니쉬 임상 세미나가 개최된 적은 있으나, 실습 과정을 포함한 정규 교육이 해외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경우 현지 의사들이 국내 교육 및 시설 방문을 선호해 지난해부터 세 차례 국내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미니쉬코스 수료생들은 향후 임상 숙련도 및 자격 심사, 병원 시설 실사를 거쳐 ‘미니쉬 프로바이더’에 가입할 수 있다. 10월 현재 미니쉬 프로바이더 치과는 한국 43곳, 일본 29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베트남 1곳 등 총 75곳이다. 글로벌 미니쉬코스는 일본 연 2회, 미국 현지 연 2회 등 연 4회 운영될 계획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미국 교육과정 개최는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의미”라며, “일본 중심의 아시아권 사업을 넘어 북미 시장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공급하는 헬스테크 기업으로, 예방부터 복구, 안티에이징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치과 재료, 장비, IT 솔루션 개발 등 최적의 치료를 위한 제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