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학대피해장애아동 돌봄 전문인력 2차 교육과정 개설

전국 단위 오프라인 '찾아가는 교육' 및 온라인 '드림풀 교육센터' 병행 운영

학대와 장애 복합 위기 아동 돌봄 품질 향상 및 종사자 역량 강화 목표

현장 중심 실습·사례 기반 학습 강화…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기대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윤종선) 아동복지연구소는 학대피해장애아동 돌봄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교육훈련’ 2차 과정을 개설하고 전국 단위 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대와 장애라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회복과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3차년도 사업(2025년 7월~2026년 6월)으로, 지난 2년간의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실습과 사례 기반 학습을 강화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지역 간 돌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드림풀 교육센터’를 병행해 종사자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과 돌봄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아동복지연구소는 전국 단위의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차년도에는 부산, 춘천, 대전, 인천, 서울 등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3차년도에는 충남(공주)과 경기(수원·의정부) 지역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 17일 충남 공주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15개 기관에서 47명의 종사자가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장애아동의 위기 행동 대처 사례가 유익했고, 근거리에서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 지역 교육은 11월 4일(수원)과 11월 6일(의정부)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이수자를 위한 보수교육은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계획이다.

 

 현장 여건상 교육 참여가 어려운 종사자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드림풀 교육센터’를 통한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 10월 17일 개설된 2차 온라인 과정(5개 과목)은 학대피해장애아동 돌봄종사자는 물론 장애아동 돌봄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교육훈련은 24시간 운영되는 쉼터 환경 속에서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돌봄 종사자들에게 시간과 지역의 제약 없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실무 적용 능력을 높여 현장 대응력 강화, 장애 인식 개선, 아동 회복력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는 “장애와 학대라는 복합적 위기를 겪는 아동에게는 세심한 돌봄과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지속성과 접근성을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전문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설립 이래 38년간 빈곤·결식 아동뿐만 아니라 돌봄, 학습기회, 심리·정서적 치유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다음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기관이다.

 

작성 2025.10.28 09:47 수정 2025.10.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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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