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지난 10월 19일과 26일, 이틀간 진월초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주민·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노후된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려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벽면 청소부터 밑그림 작업, 색칠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학교 담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울퉁불퉁한 벽면을 닦고 페인트칠을 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서로 격려하며 협력하는 사이 학교와 마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이 뿌듯했다”며 “벽화처럼 마을도 더 밝고 깨끗하게 변화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현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장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고, 교정을 거닐며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벽화가 학교와 마을을 잇는 따뜻한 문화의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말 시간을 내 봉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달서구는 앞으로도 경관개선과 도시미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