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동고, ‘봉선의 메아리’ 축제 개최

코로나 이후 첫 전면 자율 축제... E-Sports 대회 첫 도입해 화제

부스운영 수익 전액 기부... 자발적 모금으로 나눔 실천 교육

[사진=광주대동고, 봉선의 메아리 축제 개최]

 

광주대동고등학교(이하 광주대동고)는 지난 24일 교내 대강당과 시청각실, 운동장 등에서 ‘제48회 봉선의 메아리’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행사로,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축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650여명이 참여해 ‘청춘!, 지금 여기서 빛나다’라는 주제 아래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프로그램은 ▲E-Sports 대회 ▲반별 부스 운영 ▲밴드 및 합창 공연 ▲미스 대동 ▲댄스 대회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회 주도로 마련된 E-Sports 대회는 대동고 축제 역사상 처음 도입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기는 새로운 소통의 기회가 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각 학급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먹거리와 게임 체험 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서구 서창동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되어 축제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나상혁(2학년) 학생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직접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기쁘고 뿌듯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연말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대동고 우정석 교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축제라 의미가 깊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이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나눔의 기쁨을 몸소 체험하며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문화부 기자 yum1024@daum.net
작성 2025.10.29 08:12 수정 2025.10.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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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