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달장애인, '제9회 자기주장대회' 성황리 개최... 자존감 향상 및 사회 참여 독려

존중' 주제로 18명 참가 열띤 경연... 고흥 장동호 씨 대상 영예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 주관,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 역량 강화에 기여

자신의 생각 당당히 표현하며 지역사회 인식 개선 및 통합 촉진 기대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18개 기관,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 24일(금)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9회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발달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권익옹호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전남 18개 시군이 공동 주관하는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발달장애인이 스스로의 생각을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통합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18명의 참가자들이 ‘존중’이라는 주제 아래 각자의 생각과 경험, 꿈과 권리에 대해 열정적으로 자기주장을 펼쳤다. 특히, 대상의 영예는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의 장동호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장동호 참가자는 발표 내내 한결같이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했으며, 대본 없이 유려하게 자기주장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장동호 대상 수상자는 이번 대회를 "기회이자 소중한 추억"이라고 표현하며 "처음 무대에 섰을 때 두려움이 앞섰지만 준비 과정이 행복하고 보람됐다. 나의 권리와 생각을 말할 때 더욱 진심을 담을 수 있었다"며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흥군장애인복지관 박길홍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와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발달장애인들의 권익옹호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촉진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작성 2025.10.30 10:46 수정 2025.10.30 13:41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보건의료신문 / 등록기자: 고광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