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신기지구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신기지구 한마음·한뜻 행사'를 10월 30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및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과 임실농협, 사업관계자 등 4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신기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약계층,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에 먹거리를 지원하는 “김장 담그기와 수육 나눔 등 전통음식 나눔 행사”, “마을 벽화 조성 등 마을 경관개선 활동”, “주민 화합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이웃과 함께 전통의 정을 나누었으며,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배려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신기지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16억8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주택, 경관 및 환경, 안전, 위험 시설 등을 정비하고 마을회관을 포함한 공동이용시설의 리모델링 및 신축을 추진하는 등 취약했던 마을을 종합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하는 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양재희 신기마을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전통과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임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촌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역량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