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창업 19] 온라인 vs 오프라인, 어디서 시작할까

“요즘 창업은 온라인이 대세라는데…” 예비 창업가들의 공통 고민

오프라인은 여전히 체험·신뢰 중심 업종에 강점

자금·업종·성향 따라 ‘연결 전략’이 생존의 핵심

19. 온라인 vs 오프라인, 어디서 시작할까

부제: 장단점 비교가 첫 걸음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이다. 하지만 정답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자금 규모·업종 특성·성향·위기 대응력까지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데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업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성공·실패 사례를 통해 연결 전략의 중요성을 짚는 창업 칼럼. 예비 창업가를 위한 실전형 생존 가이드.(사진=AI제작)

 

1. 온라인 창업 – 빠른 진입, 낮은 비용

온라인 창업의 매력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이다. 스마트스토어·쿠팡·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하면 300만~500만 원의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집에서도 운영할 수 있어 주부 창업가에게는 돌봄과 병행이 가능하고, 청년 창업가에게는 시장 반응을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경쟁은 이미 포화 상태다. 광고비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부담이 크고, 검색 노출은 알고리즘에 의존한다. 고객과 직접 만나지 않기 때문에 신뢰 형성에도 시간이 걸린다.

 

2. 오프라인 창업 – 체험과 신뢰의 강점

카페, 미용실, 음식점처럼 고객이 직접 체험해야 하는 업종은 여전히 오프라인이 중심이다. 퇴직자 창업가에게는 익숙한 구조이기도 하다.
하지만 임대료·인테리어·인건비 등 초기비용이 수천만 원에 달하며, 매출이 조금만 줄어도 적자 구조로 전환된다. 특히 팬데믹 같은 돌발 변수에 취약하다는 점은 여전히 큰 리스크다.

 

3. 연결 전략이 답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대립이 아닌 보완 관계다. 예를 들어, 작은 카페가 인스타그램에 신메뉴를 소개하면 온라인 고객이 매장으로 유입되고, 온라인 셀러가 플리마켓에 참여하면 신뢰와 체험이 더해져 재구매율이 높아진다.
자금이 적다면 온라인에서 시장을 테스트하고, 반응이 확인되면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이미 매장을 운영 중이라면 SNS 홍보와 배달 플랫폼 연계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넓혀야 한다.

 

4. 사례에서 배우는 창업 현실

성공 사례 (온라인→오프라인 확장)
건강 간식 온라인몰을 운영한 D씨는 단골이 늘자 시식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결과적으로 온라인 고객이 매장으로, 매장 고객이 다시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성공 사례 (온라인+플리마켓 병행)
의류 블로그 마켓을 운영하던 G씨는 신뢰 확보를 위해 지역 플리마켓에 참여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고객이 온라인 단골로 전환되며 재구매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실패 사례 (오프라인만 고집)
배달 플랫폼을 외면한 퇴직자 E씨의 치킨집은 매출 하락 끝에 폐업했다.

 

실패 사례 (온라인만 의존)
광고비 경쟁에 밀린 전업주부 F씨는 결국 창업을 포기했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은 ‘채널 연결력’에 있었다.

 

“창업의 본질은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입니다. 고객이 있는 곳에 내가 있어야 합니다.”
– 판다이커머스랩 맹진기 이사

 

온라인은 빠르고 저비용, 오프라인은 신뢰와 체험이 강점이다. 둘 중 하나만 고집하기보다 서로 연결하는 전략이 생존의 관건이다.
결국 살아남는 창업가는 고객을 붙잡을 길을 가장 넓게 만든 사람이다. 지금 바로 내 업종을 두 시각에서 점검해 보자. 그것이 망하지 않는 창업의 첫걸음이다.

 

원문보기: https://cafe.naver.com/funn/22686

 

 

작성 2025.10.30 13:47 수정 2025.10.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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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