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30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협력해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인 ‘하나드림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관내 교육취약학생과 학급 친구 등 약 4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축구 선수와 유소년 코치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으며 축구 기술뿐 아니라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학교 내 활동에서 벗어나 대전하나시티즌 구단 초청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경기장 내 실내연습장에서 선수 및 유소년 코치와 함께 축구 기본기 훈련과 미니 경기 등 축구클리닉에 참여하고, 일반인에게는 쉽게 공개되지 않는 그라운드, 선수 락커룸, 인터뷰룸 등을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축구선수와 코치선생님과 직접 패스 연습을 해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본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교사는 “학생들이 선수들과 함께하며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았고, 이런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김현임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대전하나시티즌과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