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11월 1일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 일대에서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군사지역이 많은 김포의 특색을 문화로 승화시킨 지역 브랜드 행사로, 접경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안보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이다. 시연에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헬기가 투입돼 실제 작전 현장을 방불케 하는 장면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시연에 사용된 KAAV를 일반 시민이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해병대의 기동력과 전투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김포함상공원 일원에서는 다양한 해병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사격 체험, 군번줄·팔각모 만들기, 전투식량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위장 체험과 군복 착용, 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작년보다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해병대 문화를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서는 해병대의 강인한 이미지를 살린 ‘강철근육 선발대회’, 시민과 해병대원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명항 주변 상권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관람객들에게는 대명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쿠폰이 제공되어, 지역 식당과 상가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일시: 2025년 11월 1일(토) 11:00~20:00
장소: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 일대
주최/주관: 김포시
주요 프로그램: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 체험부스, 강철근육 선발대회, 노래자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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