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토지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대화동 87만㎡에 추진 중인 첨단 산업단지로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합니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장항수로 남측 구간 지식기반 시설 용지 6개 필지 분양을 공고했으며,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시점에 맞춰 내년까지 단계별로 분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지식기반 시설 용지 12번 블록 6개 필지 1만 4천478㎡입니다.
분양은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경쟁 입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시는 입주 기업들이 일산테크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3천300㎡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3.3㎡당 최대 80만 원의 토지 매입비, 고양 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합니다.
또, 상시 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 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이와 함께 일산테크노밸리로 입주한 벤처기업에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5대 부담금(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합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장항수로 남측구간 지식기반 시설 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장항수로 남측 구간을 분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내년 하반기에 장항수로 북측 구간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