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양자 보안과 암호 기술의 진화 — 양자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다시 설계하다

양자 컴퓨팅이 만든 새로운 위협

새로운 암호 기술의 진화 — 양자내성암호(PQC)의 부상

실전에서 확산되는 양자 보안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의 등장은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기존의 RSA, ECC 기반 암호체계양자 알고리즘(쇼어 알고리즘) 앞에서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와 양자 키 분배(QKD) 기술이
이미 글로벌 기업과 표준기구를 중심으로 실전 단계에 들어섰다.

 

 

양자 컴퓨팅이 만든 새로운 위협

 

오늘날의 보안 인프라는 대부분 공개키 암호(Public Key Cryptography)에 기반한다.
RSA와 ECC는 수학적으로 복잡한 소인수분해와 이산 로그 문제를 이용해 암호를 유지한다.
그러나 양자 알고리즘(예: 쇼어 알고리즘)이 실현되면 이 계산은 순식간에 풀릴 수 있다.
이는 금융거래, 의료정보, 국방통신 등 모든 디지털 보안 체계의 붕괴를 의미한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는 순간,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암호는 과거의 보안이 된다.

 

 

새로운 암호 기술의 진화 — 양자내성암호(PQC)의 부상

 

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다.
미국 NIST(국립표준기술연구소)는 이미 CRYSTALS-Kyber(암호화/키 교환)와
CRYSTALS-Dilithium(전자서명)을 차세대 암호 표준 후보로 선정했다.
IBM은 자사 클라우드에 PQC를 적용했고, GoogleChrome 브라우저에 PQC 시범 적용을 시작했다.
Microsoft AzureAWS 역시 양자 안전 키 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클라우드 보안 생태계 전반이 양자 대응 체계로 전환 중이다.
즉, 양자 보안은 연구가 아닌 표준화와 상용화의 단계로 진입했다.

 

 

실전에서 확산되는 양자 보안

 

글로벌 보안 기업 EntrustThales는 양자 안전 암호화 솔루션을 금융권·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Cloudflare는 자사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웹 서비스 전체를 양자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스타트업 ID Quantique양자 키 분배(QKD) 장비를 상용화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양자 암호 통신망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보안 산업은 이미 ‘양자 이후(Post-Quantum)’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양자 보안은 미래 경쟁력이다

 

IBM, Google, Microsoft, AWS, Entrust, Thales, Cloudflare, ID Quantique—
이 기업들이 보여주는 행보는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된다.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양자 시대에는 데이터를 지키는 기술이 곧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이 된다.
양자 보안 전환은 ‘언제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작해야 할 과제’다.
양자 이후 세상에서 뒤처진 보안은 곧 존재 자체의 위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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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1.03 00:00 수정 202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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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