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대학(학장 최병준 박사)은 2025년 11월 1일(토) 오후 3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제25기 등단식 및 제15호 사화집 『첫 만남의 기쁨』 출판기념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인으로 인도하는 실크로드 2025’ 주제로, 신인 시인과 소설가의 첫 걸음을 축하하고
문학의 열정과 창작의 결실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사회는 서울시인대학 홍보대사 정다겸 시인이 맡아 품격 있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행사는 김문성 고문의 개회 선언에 이어 국민 의례로 그 막을 열었다
변승연·양화춘 부부 시인이 고정희 시인의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를 낭송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강종림 시인의 자작시 「백세꽃」 낭송과 김우영 소설가·교수의 ‘옛 시인의 노래’가 어우러지며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최병준 학장(문학·신학·공학 박사)은 환영사에서 “시는 인간의 깨달음의 원천이며,
감성에 머무르지 않고 실용화 된 과학의 밑거름이기도 하다”며
“오늘은 시의 날을 맞이하여
등단 시인과 수상자들이 시의 사명과 소명을 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1908년 최남선 시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언급하며
“이 시는 단순한 자아의 노래가 아니라, ‘
빛 되신 창조주께로 돌아가는 영혼의 순례시’다.
시인은 세상에서 가장 먼저 아침의 빛을 보고,
가장 먼저 저녁의 어둠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경 서울시인대학 명예학장, 하창용 (사)한국문학인협회 이사, 조육현 산성문인협회장,
김종대 (사)한국메타문학협회장 등 문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영경 명예학장은 축사에서 “한 편의 시가 세상을 밝히고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된다”며
서울시인대학의 문학적 역할을 치하했고,
하창용 이사는 성경말씀 처럼 “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첫만남의 기쁨』이 영원한 문학의 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변승연·양화춘 시인, 강종임 시인, 현영길 시인·가수에게 금관패 수여 됐다.
또한 김우영 중부대학교 교수에게는 서울시인대학 심사 위원 위촉장,
유관섭 UN세계평화봉사단 총재에게는 K-문학 글로벌 상임의장 위촉패가 전달됐다.
등단 시인으로는 ▲강태원 ▲최순희 ▲조관석 ▲임용재 ▲유휘 ▲고가민 시인이,
등단 소설가로는 ▲윤정식 작가가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조관석 시인은 “시는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일깨우는 힘”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명시다작대상에는 이경희·권정자·윤정식·유영애 시인이,
10년 개근 금관상에는 이경희 시인이, 4년 개근 장미상에는 윤정식 소설가가 각각 수상했다.
김향희 수필가는 모범대상 수상했다.
명시다작대상 수상한 유영애 시인은
매주 화요일 최병준 학장님 명강의 시창작, 하이퍼 하아하이, 시낭송, 시경영, 시치유 등 교육과정을 통하여
내면이 성숙해 지고, 삶이 더 단단해 지는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함께 발간된 사화집 『첫만남의 기쁨』 에는
최병준, 이경희, 김문성, 장웅상, 변승연, 유영애, 김종삼 권정자, 이석자 김효찬, 최용덕, 백이상, 권정희, 조정자 등
50여 명의 시인· 수필가·소설가 작품이 수록됐다.
‘첫만남의 기쁨’이라는 제목처럼,
시를 통해 만난 인연과 새로운 출발의 설렘이 사화집 전편에 흐르고 있다.
2부 만찬회는 인근 식당 청송옥에서 이어졌다.
이경희 동문 회장은 “시는 내 인생의 두 번째 삶입니다”라는 말로 깊은 공감을 이끌었고,
현영길 시인·가수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김우영 교수의 키타 반주에 맞추어 <토요일 밤에> 등 깊어가는 가을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인대학의 25년 전통과 문학, 교육의 저력을 보여주며‘
시인으로 인도하는 실크로드’ 라는 교훈 속에서
인문 예술의 깊이와 시적 감성이 어우러진 감동의 자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단체사잔 - 명시다작대상, 금관상, 장미상 수상자, 모범대상 수상자, 등단 시인, 소설가, 김우영 교수 -축가, 최병준 학장,
시낭송, 축가 금관패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