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의자에 새 생명을'… 의자의 여왕 최윤영, 공공가구 순환경제 모델 제시

의자의 여왕 최윤영 대표, 혁신적 '의자 리페어 솔루션' 출시

현대무용가 출신 CEO의 인체공학적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리페어 서비스 선보여

신규 구매 대비 50~70% 예산 절감, 폐기 의자에 새 생명 불어넣다

의자의 여왕 퍼메이드 앤 아이디 최윤영 대표



"의자의 여왕"으로 유명한 최윤영 대표가 공공기관을 위한 혁신적인 '의자 리페어 솔루션'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  고장난 불용 의자를 전문적으로 수리·업그레이드하여 새 제품 못지않은 품질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최윤영 대표의 리페어 솔루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수리를 넘어선 그녀만의 독특한 전문성 때문이다. 중앙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20년간 현대무용 강사로 활동했던 그는, 요추 디스크를 직접 겪으며 의자 산업에 뛰어들었다. 요가와 필라테스 강사 경험까지 더해진 그녀의 이력은 단순한 가구 제조를 넘어 '인체공학적 건강 솔루션'으로 승화됐다.


의자의 여왕 최윤영 대표 의자 리페어 솔루션 출시


"관공서 창고에는 프레임과 기능은 완벽하지만 부품 고장이나  원단 손상으로  의자들이 쌓여있습니다. 이걸 버린다는 건 자원의 낭비이자 세금의 낭비인데다  가장 비싼 ‘공간 비용’을 지불하고 계신거죠" 최윤영 대표는 이번 리페어 솔루션 출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리페어 솔루션의 프로세스는 체계적이다. 관공서에서 고장난 의자의 수리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며 기능을 개선한다. 특히 최윤영 대표는 단순 복구를 넘어 최신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작업이 완료된 의자는 청사에 재배치되며,  정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 효과다. 신규 구매 대비 50~70%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 앞서 강남도서관 프로젝트에서는 76%의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는 ESG 경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E) 측면에서는 폐기물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사회(S) 측면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과 투명한 집행을 동시에 실현하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수의 학교와 관공서에 의자를 납품해온 최윤영 대표는 "청사에 쌓여있던 불용 가구들로 가득 찼던 창고를 재탄생시키고, 버려질 뻔한 의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진정한 순환 경제"라며 "더 많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자원 순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의자의 여왕"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사무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는 최 대표는, 이번 리페어 솔루션을 통해 제조업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가구 생태계'를 만드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윤영 대표는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하루 8시간 이상 우리 몸을 지탱하는 건강 파트너"라며 "새 제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제품에 새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페어 솔루션 출시 이후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서비스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 대표는 2025년까지 연간 1만개 이상의 의자를 재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가고 있다.


작성 2025.11.03 00:22 수정 2025.11.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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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