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중학교(교장 김상국)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월 24일 오전 구포역광장에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국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 5명과 학생 37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년 10월 25일)로 독도 주권을 선포한 지 12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구포중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학생 주도의 플래시몹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연습에 참여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역사 수업 덕분에 독도의 소중함을 더 깊이 알게 됐다”며 “작은 목소리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국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익적 가치와 지역사회 참여 의식을 높인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독도 수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행사 진행에 협조해준 부산 북구청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