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11조 4,773억 원 편성

교육격차 해소·미래역량 강화·학생·교원 안전 지원에 집중

서울특별시교육청(정근식 교육감)은 10월 31일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11조 4,773억 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2025년 본예산 10조 8,027억 원보다 6,746억 원(6.2%) 증가했으며, 2024년 본예산 11조 1,605억 원과 비교해도 3,168억 원(2.8%) 늘어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세입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재정 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마련했다. 중앙정부 보통교부금은 약 4,000억 원 감소했으며, 2026년도 공무원 인건비 인상(3.5%)으로 세출이 약 3,500억 원 증가해 기금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세입 재원별 운용 계획을 보면, 통합교육재정 안정화기금은 2025년도 말 잔액 3,574억 원에서 2026년도 말 1,041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은 2025년도 말 잔액 8,682억 원에서 2026년 시설사업비 5,351억 원, BTL 상환비 1,108억 원 등 총 6,459억 원을 지출하고 2,344억 원이 남을 전망이다.


세출 예산은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격차 해소, AI 교육 등 미래역량교육 강화, 학생·교원 마음건강 증진, 다양한 공교육 강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작성 2025.11.03 09:50 수정 2025.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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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