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인연

문경구

 

인연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도 사라진다는 말은

 

헛된 말 잔치일 뿐

 

인연 없는 인연이

진정한 인연이라는 것을

 

저 하늘을 나는

독수리도 알고 있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11.11 09:21 수정 2025.11.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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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