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립역삼청소년센터가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025년 ‘몽 페스티벌’이 많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진행된 ‘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 세대공감 워터레이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몽페스티벌은 역삼청소년센터를 이용하는 구민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세대 간 소통을 확장하는 기회가 됐다. 지역 청소년들은 축제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의견을 반영했으며, 이러한 참여형 운영 방식은 행사 자체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부분은 한 해 동안 진행된 청소년 자치조직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였다. 청소년 주도로 운영된 여러 프로젝트의 결과가 발표됐으며,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은 자치조직 단원들이 준비한 무대로 이어져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남구립역삼청소년센터는 지역 청소년의 자율적 활동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청소년 자치조직 사업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활동을 기획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고 실제 프로젝트 기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몽페스티벌에서 발표된 성과들은 이러한 자치 기반 활동이 청소년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종태 관장은 “2025년 몽페스티벌이 지역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낸 성과의 장이 된 만큼,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의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요청하며, 청소년 참여 확대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역삼청소년센터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도 청소년 자치조직단 신규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집 정보와 관련 자료는 센터 홈페이지 내 청소년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될 예정이다. 다양한 청소년 활동 기반을 구축하려는 역삼청소년센터의 전략이 지역 사회 전반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몽페스티벌은 축제를 넘어 청소년 주도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키는 자리였으며, 관내 청소년이 성장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세대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마련된 것은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공감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강남구립역삼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참여 기반 축제를 정례화해 지역사회와 더 나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몽페스티벌의 성과가 차년도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 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몽페스티벌은 강남구립역삼청소년센터가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해 마련한 대표 참여형 축제로, 올해는 청소년 자치조직 성과 발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 준비 과정에 참여해 주도성을 발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6년 신규 자치조직 모집을 통해 지속적인 청소년 활동 확장이 기대된다.
강남구 개청 50주년이라는 상징적 해에 개최된 2025 몽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청소년 주도의 기획과 활동 발표는 자치 기반 청소년 정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역삼청소년센터는 향후에도 지역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청소년 성장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 소개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는 2004년 3월에 개관한 청소년수련시설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강남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는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와 올바른 성장을 돕고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지역주민-사회를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되고자 한다.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