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태양광 발전, 10년 내 상용 현실화-탄소 제로, 24시간 전력 시대 열리다

1kW시당 단가 5~11센트, 기존 무탄소 전원과 대등한 경쟁력 확보

태양전지 효율 40%로 급상승, 재사용 로켓으로 발사 비용 10분의 1로 감소

미·중·일 경쟁 격화 속, 한국도 10kW급 모듈 개발로 차세대 전략 기술 확보에 나서다

우주 태양광 발전 혁명이 SF의 영역을 넘어 10년에서 15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 우주 과학 아카데미 연구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존 맨키스 아르테미스 이노베이션 매니지먼트 솔루션스 대표는 우주 태양광 발전, SSP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24시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무탄소 솔루션임을 강조한다.

 

맨키스 대표는 SSP 실현을 위한 기술적 진보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고 진단한다. 1970년대 10%에 불과했던 태양 전지 효율이 현재 40% 수준으로, 무선 전력 전송 효율은 80%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재사용 로켓의 등장으로 발사 비용이 과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며 경제성을 확보했다.

 

연구 결과, 우주 태양광 발전 단가는 1kW시당 5~11센트로 지상 태양광, 풍력, 소형 모듈 원전(SMR)과 대등한 수준이다. 탄소 배출량은 1kW당 7g에 불과하여 석탄, 천연가스 대비 100분의 1 수준이다. 날씨나 낮밤에 관계없이 발전할 수 있어 지상보다 7배에서 10배 높은 효율을 보이는 점은 SSP의 압도적인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구조물 건설, 무선 송전 손실, 전자파 안전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기술적 장애물은 이미 극복 가능한 영역이며 남은 것은 실행 의지뿐이라고 강조한다. 우주 태양광 발전이 인류의 에너지 문명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미지=삼랑뉴스

 

세계 각국은 이미 SSP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미국은 2023년 전파 전송 실험에 성공하였고, 중국은 2030년 실증을 거쳐 2050년 2GW급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일본과 유럽 우주국(ESA) 역시 적극적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은 후발 주자로 한국 항공우주 연구원과 카이스트(KAIST), LIG 넥스원 등이 협력하여 10kW급 SSP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 기술을 차세대 재생 에너지 전략 기술로 공식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구조물 건설, 무선 송전 손실, 전자파 안전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기술적 장애물은 이미 극복 가능한 영역이며 남은 것은 실행 의지뿐이라고 강조한다. 우주 태양광 발전이 인류의 에너지 문명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작성 2025.12.05 00:20 수정 2025.12.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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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