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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 어머니
전국노래자랑에서
찔레꽃 노래를 부른
103세 할머니에게
사회자가 소원을 물으니
“어머니가 보고 싶어
너무 오래 기다렸어”
순간 가슴이 탁 막혔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멍해지는 어머니
부르고 또 불러도
그립고 그리운 그 이름
어머니, 어머니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