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그 이름 어머니

문경구

 

그 이름 어머니 

 

 

전국노래자랑에서

찔레꽃 노래를 부른

103세 할머니에게

사회자가 소원을 물으니

 

“어머니가 보고 싶어

너무 오래 기다렸어”

 

순간 가슴이 탁 막혔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멍해지는 어머니

 

부르고 또 불러도

그립고 그리운 그 이름 

어머니, 어머니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12.09 09:42 수정 2025.12.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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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