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 “교권 회복·교사 사기 진작…학생 안전 확보에 정책 역점” -

대전시청3
<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가 1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가 10일 “교권 회복과 교사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실시되는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내다보며 작은 실천과 봉사로 세계를 제패한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와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를 길러낸 ‘키다리 아저씨’ 이건표가 대전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특히 학생 안전 강화와 교권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안전시설 개선, 전문 인력 교육 등 투자 확대, 안전 취약 분야 발굴, 분야별 브랜드화된 안전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권 회복과 교사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바로 세우고, 교육 민원 관리체계를 학교폭력 관리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장의 교육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교육을 정치·이념 논쟁에서 분리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교육이 정치와 이념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켜 아이들의 배움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대전교육감 선거에 있어 정치권에 편승해 무임승차하려 하거나 교육이 정치와 이념 논쟁으로 예속되는 것은 단호히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와 정권의 논리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교육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라며 “학생들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표 대표는 1954년 충남 아산 탕정 출신으로 천안고와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대표는 대전시교육청 장학사, 대전삼성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운동을사랑하는모임 회장, 희망교육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작성 2025.12.10 11:50 수정 2025.12.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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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