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프로스트의 ‘가보지 못한 길’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프로스트의 ‘가보지 못한 길’를 낭송하겠습니다.

 

 

 

가보지 못한 길 

 

 

 

두 길이 노란 숲으로 갈라졌습니다.

두 길을 다 갈 수는 없어

한 길을 골라야 했기에

한참을 서서 덤불 속 어디로 갈라지는지

한 길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역시 아름다운 다른 길을,

아마 좀 더 나은듯,

보다 풀이 무성하고 발길이 뜸한,

그러나 사람이 다닌 흔적으로는

정말 둘다 거의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 둘 다 나뭇잎에 덮여

검게 찍힌 발자국 하나 없었습니다.

아 저는 다른 길은 훗날에 가려 했습니다.

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기에

과연 돌아올 수 있을지 의심을 하면서도.

세월이 흘러 어디선가 한숨을 지으며

말하겠지요.

두 길이 숲속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발길이 보다 뜸한 하나를 택했노라고,

그래서 제 삶이 모두 바뀌었노라고.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프로스트의 ‘가보지 못한 길’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5.12.13 10:40 수정 2025.12.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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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