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프로스트의 ‘가보지 못한 길’를 낭송하겠습니다.
가보지 못한 길
두 길이 노란 숲으로 갈라졌습니다.
두 길을 다 갈 수는 없어
한 길을 골라야 했기에
한참을 서서 덤불 속 어디로 갈라지는지
한 길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역시 아름다운 다른 길을,
아마 좀 더 나은듯,
보다 풀이 무성하고 발길이 뜸한,
그러나 사람이 다닌 흔적으로는
정말 둘다 거의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 둘 다 나뭇잎에 덮여
검게 찍힌 발자국 하나 없었습니다.
아 저는 다른 길은 훗날에 가려 했습니다.
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기에
과연 돌아올 수 있을지 의심을 하면서도.
세월이 흘러 어디선가 한숨을 지으며
말하겠지요.
두 길이 숲속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발길이 보다 뜸한 하나를 택했노라고,
그래서 제 삶이 모두 바뀌었노라고.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프로스트의 ‘가보지 못한 길’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