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1단계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부산시는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1·2지구를 대상으로 총 7,318호 규모의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사업 초기부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전담 지원체계를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0월 공모 접수 이후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
선정된 선도지구는 ▲화명·금곡지구 12구역(2,624호) ▲**해운대1·2지구 2구역(4,694호)**으로, 화명·금곡지구는 코오롱하늘채 1·2차, 해운대1·2지구는 두산1차·LG·대림1차 단지가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번 선도지구 선정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판단 아래,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신속히 지원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동의서 징구 등 초기 절차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부산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치해 사업 안내부터 정비계획 수립까지 원스톱 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절차 간소화와 자문 확대 등 전방위적인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단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내년 초 국토부 승인 후 확정·고시할 예정이며, 다대·만덕·모라·개금·당감 일대를 대상으로 한 **2단계 기본계획(안)**도 병행 준비 중이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선도지구가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관리·지원하겠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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