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산업 확장 전략 본격화

인천시 반도체 정책 벤치마킹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평택시청 전경/제공=평택시


평택시가 차세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공정·패키징 분야 육성 전략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평택시는 오는 19평택시 반도체산업 성장동력추진단 워크샵 및 전체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인천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사례를 현장에서 점검에 본격 나선다.

 

워크샵은 반도체 후공정과 패키징 산업에 특화된 선도 지역과 유관 기관을 방문해 평택형 반도체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게 된다.

 

워크샵에는 성장동력추진단 단원을 비롯해 평택시와 진흥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 등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IFEZ 현황과 투자 유치·지원 사례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스마트시티 운영체계 현장을 둘러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메가프로그램 소개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및 실증 사업 사례를 공유받는다.

 

특히 인천시는 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대형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패키징·본딩·테스트 등 후공정 생태계를 구축한 대표적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지원하는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 등 지역 대학은 반도체 후공정과 소부장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기업 연계형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중소기업 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해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워크샵 일정에는 지역 대학 반도체 전문가 특강과 함께 성장동력추진단 전체회의도 포함돼 있다.

 

추진단은 회의를 통해 2026년 평택시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에 대한 자문과, 후공정·소부장 분야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생산 거점을 넘어, 후공정과 소부장까지 종합 반도체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선도 지역의 정책과 산업 모델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라며 평택의 산업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반도체 육성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2.14 11:39 수정 2025.1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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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