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용 등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반복해도 체중 감량이 어렵거나 밤마다 식욕이 강해지는 경우, 단순한 의지 부족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자율신경 불균형과 혈액순환 문제가 대사와 식욕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부산 해운대구 진한의원 김효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하 해운대 진한의원 김효진 원장 인터뷰

Q.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어떤 점을 먼저 의심해봐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의 핵심을 식욕 억제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율신경의 균형과 심혈관 기능이 함께 고려돼야 합니다. 자율신경이 불안정하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식욕 조절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Q. 자율신경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자율신경은 심장 박동, 호흡, 소화, 체온 조절처럼 생명 유지에 관여하는 신경계입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뤄야 정상적인 대사와 수면, 식욕 조절이 가능합니다.”
Q. 자율신경 불균형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쉽게 무너집니다. 이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불면, 피로감, 야간 식욕 증가, 체중 정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는 뚜렷한 이상이 없는데도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특히 다이어트와 연관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요?
“혈액 순환과 심장 기능입니다.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거나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그 결과 병적인 식욕이나 무기력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과도한 식이 제한이나 무리한 운동은 혈액 소모와 피로를 가중시켜 오히려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하고 혈류 회복을 먼저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생활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가벼운 신체 활동이 중요합니다. 계단 오르기나 빠른 걷기 같은 운동은 심장 기능을 자극하고 전신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환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조언이 있다면요?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움직임이 자율신경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794 엘리움빌딩 6층에 위치한 진한의원 김효진 원장은 자율신경 불균형, 만성 피로, 반복되는 다이어트 어려움 등을 주제로 한의학적 관점의 상담과 생활 관리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가 단기 체중 변화보다 신체 균형 회복을 통한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본 기사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으로, 개인의 증상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