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빈집 리모델링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전입 희망자 대상… 월 임대료 5만 원

3인 이상 전입 시 1만 원으로 완화

밀양시청 전경.[사진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관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빈집 리모델링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2026년 1월 6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밀양시로 전입을 희망하거나 전입 예정인 사람이다. 공급 물량은 총 2개소로, 전입자의 주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 임대료는 5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3인 이상 가구가 전입할 경우 월 임대료를 1만 원으로 대폭 낮춰 정주 여건을 강화했다.

 

빈집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전입 희망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함으로써 주거 부담 완화와 인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귀농·귀촌 희망 가구를 비롯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지역 정착 가능성이 높은 계층에게 실질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빈집 증가로 인한 주거 환경 저해와 안전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유휴 주택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모집 개요, 신청 방법, 임대 조건, 입주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빈집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전입자에게는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밀양으로의 이주를 고민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빈집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5.12.19 00:00 수정 202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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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