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별초등학교가 2025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스마트폰 과의존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해소한 교육 활동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등 65개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새별초는 학생이 변화의 주체로 참여한 실천 중심 교육 모델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계성 우수성 효과 및 확산성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종합점수가 가장 높아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새별초 학생회는 학생생활규칙 중 통신기기 관리 조항 개정안을 직접 발의하고 공동체 투표를 거쳐 지난 8월 26일부터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시행했다. 해당 안은 찬성률 85%를 기록했으며 교육부의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법 개정안 시행 발표보다 앞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교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만든 규칙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교육과정 운영도 학년별 특성을 반영했다. 1~2학년은 그림책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수업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스스로 돌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3~6학년은 도파민 작용 원리와 기업의 중독 설계를 주제로 한 토론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의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도록 했다.
이 같은 교육의 효과도 수치로 확인됐다. 새별초가 지난 6월과 10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4%가 수업 중 휴대전화 분리 보관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자기조절의 어려움을 느낀 학생 비율은 27%에서 9%로 줄었으며 일상생활 집중 곤란 지표도 25%에서 15%로 감소했다.
새별초는 학년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개선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