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숨ON] 겨울의 따뜻한 휴일

 

 

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이었다.

차가운 공기 대신 느릿한 햇살이 창가에 머물고,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하루가 자연스럽게 숨을 고르게 했다.

 

해야 할 일보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많았고,
그 여유가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데웠다.

 

겨울의 휴일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더 좋다.
그저 오늘을 오늘로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가 된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쉬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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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2.20 21:21 수정 2025.12.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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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