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숨ON] 캐롤을 들으며 밥을 먹는 시간

 

음악 하나 덕분에 밥 먹는 시간이 하루의 중심처럼 느껴진 날이다 / 이미지=AI생성


캐롤이 흐르는 식탁에 앉았다.

귀에 익은 멜로디가 방 안을 채우고,
숟가락 소리마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특별한 날은 아니었고, 근사한 메뉴도 아니다.
그런데 음악 하나 덕분에 밥 먹는 시간이
하루의 중심처럼 느껴졌다.

 

캐롤은 마음을 들뜨게 하기보다
지나온 하루를 조용히 내려놓게 했다.

오늘의 평안은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씹어 삼킨 이 짧은 시간에 있었다.

 

— CareerON News

 

작성 2025.12.23 20:19 수정 2025.12.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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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