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 정규 교육과정으로 스키·스노보드 수업 운영… 설상 체육교육 정착

계성고등학교는 지난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키 과목 현장 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에는 1학년 266명과 2학년 84명이 참여했다.


대구 지역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인 계성고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키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한 데 이어 올해는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1학년에는 알파인 스키Ⅰ을 편성하고 2학년에는 스키Ⅱ와 스노보드Ⅰ을 추가 개설해 총 3개 설상 종목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수업은 내륙 지역이라는 환경적 제약 속에서도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동계 스포츠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회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단계별 교과 운영과 현장 실습을 연계해 학생들이 기술 습득과 신체 발달을 동시에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교육 과정은 사전 이론 수업과 현장 실기 수업을 연계해 총 6차시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숙련도에 따라 입문과 초급 중상급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았으며 강사 1인당 8명에서 10명 내외의 소규모 지도 체계를 통해 개별 학습 효과를 높였다.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전 과정에 안전영향평가를 적용하고 현장 구조요원과 인솔 교원을 집중 배치했다. 참가 학생 전원은 상해 보험에 가입했으며 일반 이용객과 분리된 전용 슬로프와 리프트를 활용해 수업 환경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학생들은 체계적인 강습을 통해 실제 기량이 향상됐다고 평가했으며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며 성취감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동의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는 교육적 효과도 나타났다.


박현동 계성고 교장은 학업 부담이 큰 학생들에게 동계 스포츠 수업은 신체와 정서의 균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된다며 체육 활동이 생활로 이어지는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계성고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스키와 스노보드 교육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설상 종목 중심의 체육 교육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작성 2025.12.30 09:59 수정 2025.12.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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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