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2026년 교육복지·환경·수업 혁신 본격 추진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복지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 수업 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2026년 주요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생과 학부모가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 중심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보편적 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타 시도 및 국외 전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단체 체육복 구입비를 제로페이 포인트 형태로 지원하며, 지급은 3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기준도 대폭 완화된다. 기존 셋째 이상 자녀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셋째 이상 자녀가 있는 가정의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교복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는 연간 50만 원 상당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해 교육 기회의 균형을 강화한다.


오는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맞춰 위기 학생 지원 체계도 개편된다. 교육지원청 내 전담 부서를 설치해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 관리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교육을 대비한 학습 공간 혁신도 추진된다. 5월에는 동구 방어동에 지상 4층 규모의 울산학생창의누리관이 개관해 놀이와 창작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운영한다. 11월에는 북구 옛 강동초 부지에 울산미래교육관이 문을 열어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형 학습 거점 역할을 맡는다.


울주군 서사리 일원에는 서사초등학교와 서사유치원이 3월 개교와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무거고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과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등 중장기 교육 인프라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은월초와 구영초, 남외초, 다운초는 친환경 생태와 복합 학습 공간으로 재구성되고, 신정초 교실 증축과 장생포초 급식소 증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마련된다.


수업 내실화와 행정 혁신을 통해 학생은 수업에, 교사는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된다. 누리과정 추가 보육료와 무상보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3월부터 2학년은 24명,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26명으로 조정한다.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지역 시니어 인력 배치도 대폭 늘린다. 지난해 70여 명에서 올해 290여 명으로 확대해 학생 귀가 동행과 돌봄 안전을 강화한다. 행정 효율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인 울산교육 지피티를 도입해 문서 작성과 요약, 자료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학생 참여형 학습 문화 확산도 주요 과제다. 초중고 70개교가 참여하는 울산 학생 토론한 데이를 새롭게 운영해 독서와 토론 중심 수업을 확산시키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권역별로 토요일 자기주도학습 거점학교 5곳을 운영해 맞춤형 학습 지도와 진학 상담을 지원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2026년 울산교육은 함께 성장하며 도약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2.31 09:44 수정 2025.12.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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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