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이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운영과 제도 개선 사례를 대상으로 정책의 문제 해결 과정과 행정 절차 개선 수준, 운영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지난 19일 최종 심사 결과 제주교육청의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이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사례로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통학거리 1.5킬로미터 이상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교통비 지원 방식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을 도내 모든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했으며, 학교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자체 대중교통 정책과 연계한 공동 운영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도 개선 이후 약 4만 명의 청소년이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교통 접근성 확대와 보호자 부담 완화, 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에서 실질적인 운영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평가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재원 분담과 정산 방식, 운영 범위 등을 둘러싸고 관계 기관 간 협의가 필요했으며, 도의회 협조와 지자체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에 기반한 공동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는 카드 태그만으로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통학에 한정됐던 이용 범위가 일상 이동까지 확대됐다. 통학거리 확인과 개별 산정, 정산이 필요했던 기존 통학교통비 지원 제도에 비해 행정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제주교육청은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 수렴되는 현장 의견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운영 체계를 보완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