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작은 별
어린이집 종일반
교실에 불이 꺼지자
꼬마 별이
나의 창에 다가와
안녕!
작은 무지개를 그리고
아장아장 걸음을 옮긴다
깜박 감았다 떴다
창에 불이 켜진다
나는 두 창에 어린 빗방울을
안녕! 안녕! 닦으며
멀어지는 별빛을 바라본다
우리는 서로
동글게 동글게
무지개를 그리고
빗물을 닦으며
아름다운 인사를 보낸다

[류정아]
2025 《문예바다》 등단.
한글서예작가,
율동시회 회원,
시숲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