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작은 별

류정아

 

작은 별

 

 

어린이집 종일반 

교실에 불이 꺼지자

꼬마 별이 

나의 창에 다가와 

안녕! 

작은 무지개를 그리고

아장아장 걸음을 옮긴다

 

깜박 감았다 떴다

창에 불이 켜진다

 

나는 두 창에 어린 빗방울을 

안녕! 안녕! 닦으며

멀어지는 별빛을 바라본다

 

우리는 서로 

동글게 동글게 

무지개를 그리고 

빗물을 닦으며

아름다운 인사를 보낸다

 

 

[류정아]

2025 《문예바다》 등단. 

한글서예작가, 

율동시회 회원, 

시숲 회원.

 

작성 2026.01.12 09:29 수정 2026.01.12 10:33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문강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