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 자가 혈액 유래 세포치료로 알츠하이머 환자 인지기능 개선… Molecular Neurobiology 임상 결과 발표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무작위배정 임상시험(RCT)에서 인지기능 지표 유의한 개선 확인

MMSE·ADAS-Cog 개선과 함께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감소, 뇌 대사 증가 등 영상 지표 변화 관찰

김경환 교수, 자가혈액 기반 세포치료로 알츠하이머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제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은 자가 혈액 유래 세포치료(Autologous Blood-Derived Stem Cells, ABSCs)와 성장인자 병합요법이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6년 1월 국제학술지 Molecular Neurobiology에 게재됐다. 사진 = 김경환 교수 제공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환 교수 연구팀은 자가 혈액 유래 세포치료(Autologous Blood-Derived Stem Cells, ABSCs)와 성장인자 병합요법이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26년 1월 국제학술지 Molecular Neurobi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중등도 이상 알츠하이머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됐다. ABSCs와 성장인자 병합 치료를 3회 주입한 실험군에서 인지기능 지표의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다. 

 

주요 결과로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MMSE 점수가 평균 4.1점 향상됐으며 기억력과 언어능력 등 인지장애 정도를 반영하는 ADAS-Cog 점수는 6.4점 개선됐다.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CDR-SOB 지표 역시 유의하게 감소했다.

 

영상 분석 결과에서도 병리적 진행 억제 가능성이 확인됐다.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는 Centiloid 기준 평균 32.4 감소했으며, 뇌 포도당 대사는 약 15% 증가했다. 또한 해마 위축 속도가 감소하는 양상이 관찰됐다.

 

혈액 분석에서는 신경 보호 및 재생과 관련된 신호 경로의 활성화가 확인됐다. p-Akt와 p-ERK 발현이 증가했으며 BDNF, VEGF, IGF-1 등 주요 성장인자 수치가 상승했다. 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는 감소해 항염 반응이 강화된 양상을 보였다.

 

안전성 평가 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피로감이나 미열 등 경미한 반응만 관찰됐다.

 

김경환 교수는 “자가혈액 기반 세포치료가 알츠하이머의 주요 병리기전을 동시에 겨냥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향후 대규모 다기관 연구가 진행되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1.21 14:12 수정 2026.01.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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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