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을 선택한 사람들』 전자책 출간

― 괜찮은 사람이 되려다 나를 잃어버린 시간들

 -괜찮은 사람이 되려다 나를 잃어버린 시간들-


말하지 않는 순간, 삶은 자동으로 흘러간다
전자책침묵을 선택한 사람들출간

 

회의에서 고개를 끄덕였던 순간,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던 밤,
괜히 말 꺼냈다가 피곤해질 필요 없지라고 넘겼던 하루.

 

전자책 침묵을 선택한 사람들은 이런 순간들을 정확히 짚는다. 이 책은 질문한다. 우리는 정말 선택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너무 자주 침묵을 선택해 온 것은 아닐까.

 

이 작가의 신작 침묵을 선택한 사람들은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먼저 독자와 만난다.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의 시대에, 이 책은 오히려 멈추게 만드는 읽기를 목표로 한다.

짧은 단락, 장면 중심의 서사, 그리고 각 장 끝에 남겨지는 질문 하나.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며 정보를 얻기보다,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게 된다.

 

이 전자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회의가 끝났을 때 그는 안도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날은 위안처럼 느껴졌다.”

책은 설명보다 장면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조직에서, 가족 안에서, 관계 속에서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반복해 온 침묵의 순간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독자는 어느새 깨닫게 된다. 침묵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판단을 넘긴 하나의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침묵을 선택한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가장하지 않는다. 위로나 동기부여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대신 왜 잘 살아왔는데 공허한지, 왜 결정하지 않는 삶이 편안하면서도 불안한지를 차분히 드러낸다.

아인 랜드,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빅터 프랭클의 사유가 등장하지만, 철학 설명은 뒤로 물러난다. 철학은 삶을 해석하는 도구로만 사용된다.

 

전자책이라는 형식은 이 책의 메시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이 책은 한 번에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출퇴근 길에 한 장면, 잠들기 전 한 장, 회의 후의 짧은 휴식 시간에 한 단락. 그렇게 나뉘어 읽히면서도, 독자의 머릿속에서는 하나의 질문이 계속 남는다. 나는 언제부터 선택하지 않게 되었을까.

 

출판 관계자들은 이 전자책을 자기계발에 지친 독자를 위한 현실 인문서로 평가한다. 특히 3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조직과 책임 속에서 무난함을 선택해 온 독자들에게 높은 공감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패보다는 안전을 택해 온 세대, 그러나 그 대가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를 안고 살아온 독자들에게 정확히 닿는다는 분석이다.

 

이 전자책은 삶을 단번에 바꾸는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아주 작은 인식 하나를 남긴다. 그 인식이 선택을 다시 시작하게 만든다.

 

침묵을 선택한 사람들은 빠르게 소비되는 전자책 시장에서 드물게 천천히 남는 책을 지향한다. 읽는 동안 끌리고, 읽고 나면 하루가 달라 보이는 책. 말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하나씩 떠오르는 전자책이다.


 

 

 

 작가 소개| 이헌숙

이헌숙은 문화예술경영학 박사로 인문학자이자 창작 인문서 작가다.

번잡한 현실 속에서도 한 걸음 물러서 삶의 구조와 인간의 판단을 관조하려는 사유의 태도를 담고 있다. 오랫동안 인문학 강의와 글쓰기 교육을 통해 인간의 감정 구조, 사고 체계, 선택의 방식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식보다 판단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작업을 이어왔다.

그동안 예술과 상상력, 칭찬하는 미스김, 2020 벼랑 끝에 선 노인들, 패권의 비밀, 욕망의 기원,양자의 틈에서 생각하라,기후, 생존시나리오,인생을 바꾸는 습관등 여러 저서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탐구해 왔다.

신작 『침묵을 선택한 사람들』 는 타인의 기준에 길들여진 삶에서 벗어나, 자기 판단의 주권을 되찾는 과정을 다룬 창작 인문서다.

 

 

 

 

작성 2026.01.23 12:04 수정 2026.01.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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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