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FDA ASIA LLC와 주식회사 GHL, 송곡대학교가 건강·웰니스 분야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송곡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왕덕양 송곡대학교 총장, 신기영 ㈜GHL 대표이사, 차하늘 FDA ASIA LLC 사업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학의 연구역량과 글로벌 규제·유통 전문기관의 실무 역량, 제조기업의 생산 인프라와 해외 유통 채널을 결합해 산학·국제협력의 실행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추진됐다.
“대학 연구성과를 글로벌 시장 성과로 연결”
송곡대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한 사립 전문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인재 양성에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이번 협약에서 송곡대학교는 건강·웰니스 관련 연구개발(R&D), 기술지원, 학술 자문을 담당한다.
왕덕양 총장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현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될 때 지역과 국가에 실질적인 가치가 생긴다”며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규제 대응과 수출 실무를 접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산학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FDA ASIA LLC “규제·통관·판로까지 실행 로드맵 제공”
FDA ASIA LLC는 미국 FDA 기준에 따른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적합 여부 분석과 국내 기업의 미국 FDA 등록 및 수출 통관 지원을 수행하는 전문 연구·서비스 법인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사업추진의 전략 구심체로서 전략기획 수립과 판로 DB를 활용한 유통·수출 채널 제공을 맡는다.
차하늘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규제 대응의 공백과 판로의 불확실성”이라며 “대학의 R&D와 기업의 제조·유통 역량이 하나의 로드맵으로 작동하도록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GHL “제조 품질과 아시아 유통망으로 수출 성과 만들 것”
㈜GHL은 의료·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와 포천시에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GHL은 제품 제조·생산을 수행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유통망 구축 및 현지 마케팅을 담당한다.
신기영 대표이사는 “건강·웰니스 시장은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제조 품질과 해외 유통, 현지 마케팅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생산 인프라와 아시아 유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과정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상품 공동개발·국내외 유통·수출지원·국책과제 공동 수행
업무협약서에 따르면 세 기관은 ▲상품 공동개발(대학 연구개발 성과를 전략적으로 검토·결정하고, 제조·생산 연계 구조 구축) ▲기술개발 및 융합을 통한 혁신 제품 공동 개발 ▲국내외 유통 확대(판로 DB와 베트남 현지 유통망 연계) ▲공동 수출전략 실행(미국 FDA 인허가 및 통관 지원 포함) ▲건강·힐링·웰니스 분야 차세대 신제품 공동 R&D 및 국책과제 공동 수행 ▲정기 협의체 운영을 통한 공동사업 발굴·예산 분담·성과 관리 및 확산 방안 논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HL, FDA 등록 사례로 ‘글로벌 신뢰 기반’도 확보
한편 ㈜GHL은 최근 자회사 GHL World를 통해 ‘천년만년 몰약대보진액’의 생산 과정이 미국 FDA로부터 Certificate of Registration(등록 증명서)을 받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3자 협력이 연구개발–규제 대응–해외 유통–수출 실행을 한 묶음으로 설계한 점에서, 건강·웰니스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세 기관은 정기 협의체를 통해 공동 사업계획과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보급해 지역사회 및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